갑상선 검사 종류와 그 중요성

갑상선은 우리 몸의 중요한 내분비선으로, 호르몬 분비를 통해 신진대사와 여러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갑상선 검사가 중요합니다. 갑상선 검사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검사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진단에 따라 다르게 선택됩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 검사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는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저갑상선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항갑상선증)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 호르몬인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T3, T4 등의 수치를 측정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하는 상태로, 피로, 체중 증가, 추위에 민감해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호르몬을 분비하는 상태로, 체중 감소, 빠른 심장 박동,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 검사는 보통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검사 결과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경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SH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하고, TSH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검사 항목 기능 저하증 기능 항진증
    TSH 높음 낮음
    T3 낮음 높음
    T4 낮음 높음

    2.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갑상선의 크기, 형태, 결절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결절이 있으면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는 갑상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별도의 준비 없이 간단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결절이나 낭종이 발견되면, 그 크기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절의 크기가 1cm 이상이면 세침흡인세포검사(FNA) 등의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검사는 주로 갑상선 결절이나 비정상적인 변화가 의심될 때 실시하며, 갑상선암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 3. 갑상선 자가 항체 검사

    갑상선 자가 항체 검사는 자가면역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가면역 질환은 면역 시스템이 갑상선 세포를 공격하여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이 되며, 하시모토병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킵니다.
    자가 항체 검사에서는 갑상선 자가 항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항체가 혈액 내에서 발견되면 자가면역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항체로는 항갑상선 과립 항체(TPOAb)항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 항체(TRAb)가 있습니다.

  • 자가 항체 검사는 갑상선 기능 검사와 함께 시행되며, 자가면역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 4. 갑상선 세침흡인세포검사(FNA)

    갑상선 세침흡인세포검사(FNA)는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그 성격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판단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로, 얇은 바늘을 사용하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매우 정확한 검사로, 갑상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검사 자체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거의 없으며, 바늘을 삽입하는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하여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이나 추가적인 치료 계획이 결정됩니다.

  • 이 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크기, 모양, 경계 등을 바탕으로 악성 여부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